[속보]금리인하 기대 무너뜨린 파월…다우 270p 나스닥 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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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준금리 25bp 상향이라는 이슈에 0.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은 예상대로 진행됐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조건부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트레이더들이 몸사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것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라는 기대를 낳게 했지만 파월은 "6월까지 경제데이터를 보고 추가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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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준금리 25bp 상향이라는 이슈에 0.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은 예상대로 진행됐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조건부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트레이더들이 몸사리기에 나선 것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270.29포인트(0.8%) 하락한 33,414.2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8.83포인트(0.7%) 내린 4,090.75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5.18포인트(0.46%) 하락한 12,025.33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빨리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금리인하를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시장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정책확정 여부에 대한 문구는 이번에 삭제했다. 이것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라는 기대를 낳게 했지만 파월은 "6월까지 경제데이터를 보고 추가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정책 여부를 성명서에서 삭제하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긍정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의 6월 결정은 앞으로의 데이터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간다의 시장 분석가 애드 모야는 "중앙은행의 10번째 연속 금리인상인 이번을 끝으로 이 사이클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준은 긴축된 신용조건이 경제 활동과 고용에 부담을 주면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도 앞으로의 한 두 달을 지켜보면서 경제파장을 주시하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한 것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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