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양천마라톤 4600명이 달린다

박재홍 2023. 5. 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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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3일 열리는 양천마라톤은 총 4600여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양천의 봄을 만끽하며 달릴 준비를 마쳤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2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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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양천 일대서 3코스 만끽
50대 참가자 1000명 가장 많아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트랙을 달리며 훈련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3일 열리는 양천마라톤은 총 4600여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양천의 봄을 만끽하며 달릴 준비를 마쳤다. 코스별로는 하프 761명, 10㎞ 1206명, 5㎞ 2677명이 접수했다.

참가자 연령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3027명)로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50대 참가자가 1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70~80대도 200여명에 달했다. 20·30대 젊은층도 약 1139명, 24%가 접수했다.

최고령 참가 어르신은 84세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2020년에 태어난 4세 어린이다. 해누리마라톤 클럽에서 활동 중인 81세 이무웅씨는 아들(49)과 손자(15) 3대가 같이 10㎞를 완주할 계획이다. 대회는 13일 오전 8시 양천구 신정교 하부 해마루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2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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