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 실천’ 전옥화 씨 대통령 표창…국무총리상에 박권

김덕형 2023. 5. 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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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31명(개인 26명 기관 5곳)을 선정한 가운데 대통령 표창은 전옥화(동해·70)씨가 받는다.

전 씨는 남편과 사별해 홀로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44년 동안 시부를 봉양하는 등 효 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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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효행 실천 유공자 31명 선정
전 씨 홀로 자녀 양육 시부 봉양
복지부장관상 하기동·김종필 씨

강원도는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31명(개인 26명 기관 5곳)을 선정한 가운데 대통령 표창은 전옥화(동해·70)씨가 받는다.

전 씨는 남편과 사별해 홀로 세 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44년 동안 시부를 봉양하는 등 효 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효실천기관으로 선정된 고성장례식장(대표 박권)이 받게 됐다. 2014년 문을 연 고성장례식장은 고성군내 유일한 장례식장으로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에 장례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기간 사망자의 시신을 무료 이송하는 등 장례문화 실천과 선행에 앞장섰다.

박권(속초·51) 씨는 “독거노인 어르신과 참전용사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장례비 지원 등을 시작하게 됐다”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자로는 하기동(정선·62) 씨와 김종필(원주·74) 씨가 각각 효행자·장한어버이 표창을 받는다. 도는 효행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도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23명(효행자 18명·장한어버이 5명)과 단체 4곳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장한 어버이’에는 △홍천군 최정순 △횡성군 허진구 △철원군 이융환 △양구군 손기조 △고성군 김창덕 씨가 선정됐다. ‘효행자’로는 △춘천시 서희정 △원주시 정은수·정은경 △강릉시 권영준 △동해시 석순옥 △태백시 곽정옥 △속초시 최태순 △삼척시 마즈오 하루미·김민수 △홍천군 차동주·손영복 △횡성군 이명숙 △영월군 곽경주 △평창군 김영조 △정선군 김경숙 △양구군 이윤숙 △인제군 하경민 △양양군 윤학자 씨가 각각 선정됐다.‘효 실천 기관·단체’는 △춘천시 춘천문화예술진흥회 △원주시 ㈜아이포커스·원주사랑연구소 △태백시 태백노인복지센터가 꼽혔다.

시상은 시군별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진행된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를 모시는 건강한 가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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