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서, 보이스피싱범 서울까지 추격 검거

안의호 2023. 5.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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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서장 허행일)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후 현금수거책을 보내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의 현금수거책 A씨(42)를 서울 주거지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화천경찰서는 피해자 B씨의 피해신고를 받고 피의자 A씨가 화천까지 이동한 경로를 역추적, 서울 주거지를 특정한 뒤 잠복에 들어가 귀가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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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서장 허행일)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후 현금수거책을 보내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의 현금수거책 A씨(42)를 서울 주거지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화천경찰서는 피해자 B씨의 피해신고를 받고 피의자 A씨가 화천까지 이동한 경로를 역추적, 서울 주거지를 특정한 뒤 잠복에 들어가 귀가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번에 검거된 A씨는 인터넷에서 ‘채권추심 알바’를 신청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텔레그램으로 지시하는 대로 택시를 타고 피해자들을 찾아가 2회에 걸쳐 2100만원을 건네받은 후 보이스피싱 조직에 계좌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화천에 사는 B씨(51)가 지난 4월 26일에 1000만원, 서울에 거주하는 C씨(60)가 다음날인 27일에 1100만원의 피해를 각각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어떤 경우라도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만약 이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112에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3건(피해액 1억 1510만원) 발생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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