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도 친환경차는 '씽씽'…내수 40만대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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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내수 판매량이 올해 1~4월 14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출시에도 하이브리드카 대세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수입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총 14만1495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보다 25.6% 증가한 9만175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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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증가율 더 가팔라
하반기 신형 전기차 연이어 출격
[파이낸셜뉴스]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내수 판매량이 올해 1~4월 14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완성차·수입차 업체들도 친환경차 신차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올해 연간 판매량은 4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수입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총 14만14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만389대)와 비교해 28.2%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영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판매는 견조하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차 보다는 하이브리드카 증가율이 더 가팔랐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올해 1~4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보다 25.6% 증가한 9만1750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카는 현대차 그랜저로 51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7세대 신형 모델이 투입된 덕분에 전년 대비 증가율은 175.3%에 달했다. 그랜저의 신차 효과로 현대차의 올해 1~4월 하이브리드카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115.8% 증가한 3만8601대로 늘어났다.
이 밖에 기아 쏘렌토(4380대), 기아 K8(2539대), 기아 스포티지(2538대), 현대차 투싼(1703대), 현대차 코나(1677대), 현대차 싼타페(1638대), 기아 니로(1391대), 기아 K5(1001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을 받아도 아직까진 가격이 비싸고 충전이 불편하다는 인식 탓에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이라고 말했다.
올해 1~4월 전기차 판매규모는 4만97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소형 전기트럭이었다.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은 1~4월 1만630대로 1만대를 넘어섰고, 봉고EV도 8207대를 판매했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EV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82.5%, 43.4%에 달했다. 승용차 중에선 기아 EV6가 7654대로 가장 많았고, 아이오닉5 5811대, 아이오닉6 5171대 순이었다. 다만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테슬라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1~4월 판매량은 1417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2703대)와 비교하면 47.6% 감소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고, 각 업체들의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국내 친환경 판매량은 처음으로 연 4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출시도 이어진다. 현대차는 2세대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고, 기아는 첫 대형 전기 SUV EV9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을 하반기 선보인다.
수입차 업체들도 친환경차 공세를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월 더 뉴 EQS SUV를 내놓은 데 이어 하반기 더 뉴 EQE SUV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BMW는 플래그십 모델 i7에 이어 소형 전기차인 iX1을 국내에 내놨다. 아우디는 Q8 e-트론을 연내에 내놓을 예정이고, 볼보 역시도 EX90을 연말 한국 시장에 공개한다. 폴스타는 첫 번째 SUV 모델인 폴스타3를 3·4분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고, 도요타도 국내에서만 올해 8종의 전동화 차량을 내놓고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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