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일 총리 "손실과 피해기금에 3조원 출연"
임종윤 기자 2023. 5. 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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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3일 기후변화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3배로 증축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2∼3일 연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준비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열린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에서 폐막연설을 통해 "기후중립을 향한 변화는 재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선언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COP28에서 당사국들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3배로 증축하는 것과 같은 전세계적인 증축 목표를 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여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실물, 금융경제에 뚜렷한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10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재원 마련을 위한 콘퍼런스를 앞두고 전세계 대규모 공여국 가운데는 처음으로 출연 규모를 밝혔습니다.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장관은 "독일이 전세계적으로 기후보호에 책임을 진다는 강력한 신호"라면서 "다른 국가들도 기금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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