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에 아제이 방가 전 마스터카드 CEO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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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총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아제이 방가(63) 마스터카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3일(이하 현지시간) 선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9년 WB 총재가 된 맬패스는 지난해 한 컨퍼런스에서 화석연료가 지구 온난화를 가중시킨다는 점을 부인하며 심각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조기 사퇴로 결론 난 바 있다.
바이든은 자신이 추천한 방가의 WB 총재 선출에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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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총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아제이 방가(63) 마스터카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3일(이하 현지시간) 선출됐다.
방가 신임 총재는 다음달 2일부터 5년 임기의 WB 총재 직을 수행하게 된다.
인도계 미국인 방가는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 CEO, 사모펀드 제너럴애틀랜틱 부회장 등을 지냈다.
방가는 WB를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제기구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보인다.
임기를 1년 남기고 조기 사임한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가 기후변화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으로 화를 자초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9년 WB 총재가 된 맬패스는 지난해 한 컨퍼런스에서 화석연료가 지구 온난화를 가중시킨다는 점을 부인하며 심각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조기 사퇴로 결론 난 바 있다.
미 재무부 차관 출신인 맬패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이 지구 온난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부인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맬패스가 이는 당시 통역 오류에 따른 것이었다며 말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 끝에 결국 조기 사퇴로 귀결됐다.
바이든은 자신이 추천한 방가의 WB 총재 선출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아제이 방가는 WB의 전문성, 경험, 혁신을 제공하는 혁신적 리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B는 2차 대전 종전 이후 주로 유럽의 재건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세계 양대 국제금융기구로 각국의 경제개발, 사회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IMF 총재는 주로 유럽 출신이, WB 총재는 미국 출신이 맡는 것이 관례다.
미국은 양대 국제금융기관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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