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시기상조…수요·노동시장 더 약해져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맞다면 금리인하가 타당해 보이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빨리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견해"라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예측이 대체로 옳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주택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요와 노동 시장 상황이 좀 더 약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