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0.25%p 또 올려…연 5.00∼5.25%

김학휘 기자 2023. 5. 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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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는 미국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습니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은 겁니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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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는 미국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은 겁니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습니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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