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부산시설공단 챔프전 진출 '반란'…핸드볼 '리버스 스윕' 노린다

핸드볼리그 여자부 PO 부산시설공단, 광주도시공사 잡고 챔프전
알리나 8골 MVP…리그 1위 삼척시청과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

부산시설공단 알리나가 8골을 폭발하며 게임 MVP로 뽑혔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정규리그 4위 부산시설공단이 준플레이오프(PO)에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제압한데 이어 PO에서 광주도시공사를 물리치고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하위팀 반란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은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8-2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 부산시설공단은 준PO에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제압하더니 이날 2위 광주도시공사까지 거꾸러뜨리며 '핸드볼리그 리버스 스윕'을 노린다.

부산시설공단과 1위로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선착한 삼척시청의 1차전은 5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부산시설공단은 18-18로 팽팽하던 후반 14분부터 9분간 상대 득점을 2로 묶고 알리나와 지은혜, 이미경의 소나기 골로 25-20까지 격차를 벌려 승리를 예감케 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8골을 쏘아 올린 알리나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일 전적

▲ 여자부 플레이오프
부산시설공단 28(12-14 16-8)22 광주도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