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사내 독립기업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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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며 검색 기능과 뉴스 서비스를 갖춘 포털 다음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사정에 밝은 정보기술(IT) 관계자는 "다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에 AI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고 기존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개편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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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의 새 검색서비스 준비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한다. 포털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와 뉴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3일 “포털 다음의 CIC 체제 전환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4일 올해 1분기(1∼3월) 실적 발표 직후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최종 의견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개발한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며 검색 기능과 뉴스 서비스를 갖춘 포털 다음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합병 이후부터 포털 서비스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를 고민했으나 현재까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 페이지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7%로 1위 네이버(60.63%)나 2위 구글(26.07%)과 격차가 크다.
카카오 사정에 밝은 정보기술(IT) 관계자는 “다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에 AI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고 기존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개편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 측은 CIC 체제 전환 후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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