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들의 축구 전쟁, 모레 남해서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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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 축구대회가 6일 화려한 막을 올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풍고는 춘계 전국 고교 축구대회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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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공동 주최 13일 열전
- K리그 산하 유스 22개 팀 출전
- 부산 개성고-울산 현대고 격돌
- 작년 1, 2위 같은 조 편성 주목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 축구대회가 6일 화려한 막을 올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다. 협회장배 대회 장소는 전국 단위로 개최지 유치 신청을 받아 정해지는데, 남해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는 1974년 첫 대회 이후 그동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 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K리그 프로구단 산하 유스팀(U-18) 22개 팀이 참가,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명실상부 ‘고교 월드컵’인 셈이다. 실제 대회가 열릴 때마다 각 프로구단 단장 및 스카우터들이 모두 모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인 개성고, 울산 현대 유스팀 현대고, 경남FC 유스팀 진주고 등 3개 팀이 참가한다.
22개 팀은 3,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추첨을 통해 12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완성하는데, 추첨 결과에 따라 4개 팀은 부전승으로 8강전에 자동 진출한다. 12강 본선 토너먼트부터 준결승까지는 무승부 때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결정하지만, 결승전은 연장 전·후반 10분씩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12강전은 12일, 8강전은 14일, 준결승은 16일 각각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18일 오전 11시에 킥오프한다.
참가팀 모두 프로구단 산하 유스팀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졸업 후 프로팀에 입단할 예정이어서 전력 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주말리그와 달리 단기전이어서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올해 앞서 열린 전국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제주유나이티드 U-18, 현풍고(대구FC U-18), 수원FC U-18 등이 눈에 띈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현풍고는 춘계 전국 고교 축구대회 챔피언이다. 수원 FC U-18은 부산MBC 전국 고교 대회를 제패했다.
K리그 유스팀끼리 맞붙는 K리그 주니어리그만 놓고 보면 A권역 1위(7승1무)를 달리는 오산고(FC서울 U-18)나 B권역 1위(5승2무1패)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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