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첼시 꺾고 EPL 선두 복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선두로 복귀,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아스널은 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대1로 눌렀다.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5)가 전반 18분과 31분 리그 13·14호 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34분엔 가브리에우 제주스(26·브라질)가 추가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내달리다 앞선 4경기에서 3무1패로 주춤하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던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78(24승6무4패)을 기록하며 맨시티(승점 76·24승4무4패)를 제치고 다시 선두가 됐다. 하지만 3일 현재 맨시티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우승 경쟁에선 여전히 맨시티가 유리한 입장이다. 골득실도 맨시티(+54)가 아스널(+42)을 앞서고 있다.
아스널은 앞으로 뉴캐슬(3위)과 브라이턴(8위), 노팅엄 포레스트(18위), 울버햄프턴(14위), 맨시티는 웨스트햄(15위)과 리즈(17위), 에버턴(19위), 첼시(12위), 브라이턴, 브렌트퍼드(9위)전을 남겨놓고 있어 일정에서도 맨시티가 수월한 편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무패 우승(26승12무) 이후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최근 5년 동안 EPL 정상에 4회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다.
첼시는 이날 EPL 4연속 패배를 당하며 12위(승점 39·10승9무14패)로 떨어졌다. 첼시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45)가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식전 6연패(챔피언스리그 포함)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I의 숨겨진 아버지가 게임이라고? [테키타카]
- 생리대까지 벗어 보여줬는데...알고 보니 마약 탐지 장비 오류
- “1700만원에 눈색깔 바꿔”... 美서 인기몰이 ‘이 성형’, 부작용도 1위
- 트럼프 장남, 우크라의 미사일 거리 해제에 “아버지 집권 전에, 3차 대전 일으키려고” 비난
-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 “방심은 금물... 결승전이란 각오로 임할 것”
- 조현우 “예전보다 선수단 분위기 훨씬 좋아... 한국 축구 더 기대돼”
- 尹 “미·중과 긴밀 협력… 둘 중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아니다”
- 감사원, 文정부 사드 배치 고의 지연 혐의 확인… 정의용 등 4명 수사 요청
- 엘리베이터에도 있다... 일본은 어쩌다 ‘의자 왕국’이 됐나 [글쓰는 닥터]
- [오늘의 운세] 11월 19일 화요일 (음력 10월 19일 丁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