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민간고용 29만6000개 증가…예상치 크게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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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큰폭으로 웃돌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이 29만6000개 증가했다.
4월 레저·접객업에서 1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고, 교육·의료 서비스업(6만9000개)과 건설업(5만3000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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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개월만에 최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4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큰폭으로 웃돌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이 29만6000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만3000개를 크게 상회했고 전월 증가폭인 14만2000개의 2배 이상이자 작년 7월 이후 최대다.
4월 레저·접객업에서 1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고, 교육·의료 서비스업(6만9000개)과 건설업(5만3000개)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중소 지역은행들이 무너지면서 금융업 일자리는 2만8000개 감소했고, 제조업도 3만8000개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7%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률 둔화는 현재 노동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신호"라며 "고용주들이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임금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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