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빛섬’ 옥상 시민에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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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4·5층)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옥상 개방은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명소인 세빛섬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한강을 감상하거나 독서, 간단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 벤치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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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월 요가수업·공연 등 다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4·5층)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섬이다.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갤러리(전광판)가 있는 예빛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옥상 개방은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명소인 세빛섬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가빛섬 야외공간인 4·5층은 도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 한강의 석양과 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재탄생한다.
세빛섬 옥상정원은 7일부터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상시 개방(주중·주말 동일)된다.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한강을 감상하거나 독서, 간단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 벤치 등이 마련된다.
동절기(12~2월)를 제외한 개장 기간에는 옥상 힐링 클래스(요가, 명상 프로그램 등), 클래식 공연, 친환경·업사이클 마켓, 인문학 강좌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소가 필요한 소규모 전시·공연단체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옥상정원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개장기념으로 7일 옥상 이름 공모전, 카네이션 만들기 무료 체험, 봄꽃마켓, 마술 버블쇼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옥상 이름 공모전은 현장 응모 및 온라인 QR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작에는 총 100만원 상당(대상 5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3명 각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8일엔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과 같이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포털 사이트에서 ‘세빛섬’ 검색 후 코사지 만들기 예약(150명)시 참여 가능하며 현장(350명)에서도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솜사탕 나눔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용태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빛섬이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강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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