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기다리며 장중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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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중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후 2시에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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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장중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낮 12시 51분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04포인트(0.02%) 오른 3만3690.57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10.61포트(0.26%) 상승한 4130.19에 형성됐다. 나스닥지수는 51.13포인트(0.42%) 높은 1만2131.64에 거래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후 2시에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힌트가 나올지에 집중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이 수준을 유지해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5월 FOMC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87%가량 반영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16년 만에 최고치인 5~5.25%가 된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위기는 시장 위축 요소다. 금리 인상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지역 은행부터 타격을 입히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시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탄탄했다. 민간고용정보업체 ADP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29만6000건 증가해 전망치인 13만3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1% 떨어진 배럴당 69.00달러를,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3.48% 밀린 배럴당 72.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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