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12년만에 시리아 방문…반서방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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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이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12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해 양국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뱌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내전 발발 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 앞서 2010년 9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당시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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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4일 이틀 방문…"여러 합의 체결" 예정
이란 석유·국방·외교·통신장관 동행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대통령이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12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해 양국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뱌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이란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수십명의 군사고문과 수천명의 무장대원을 파견했다.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내전 발발 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 앞서 2010년 9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당시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한 것이 마지막 방문이다.
이틀간으로 예정된 라이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이란의 석유·국방·외교·통신 장관들과 동행했다.
무함마드 사메르 알 칼릴 시리아 경제외교무역장관이 다마스쿠스 공항으로 나가 라이시 대통령 일행을 영접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알아사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시리아 정부와 국민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서방의) 제재와 위협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사드 대통령은 "이 지역(중동)의 심각한 정치적, 안보적 불안에도 시리아와 이란과의 관계는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화답했다.
시리아 사나통신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여러 합의를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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