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초등학교서 13살 男 총기난사…최소 9명 숨지고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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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 한 청소년이 초등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는 3일(현지시간) 오전 13세 소년이 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여학생 8명과 남학생 1명 등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
이날 베오그라드 경찰청장 베셀린 밀리치는 용의자가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먼저 살해한 후 교실로 이동해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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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 선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르비아에서 한 청소년이 초등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 8명 등 총 9명이 숨졌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는 3일(현지시간) 오전 13세 소년이 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여학생 8명과 남학생 1명 등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7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베오그라드 경찰청장 베셀린 밀리치는 용의자가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먼저 살해한 후 교실로 이동해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용의자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경비원을 쐈고, 당직을 서고 있던 직원과 옆에 있던 여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후 복도로 이동한 뒤 교실 문을 열고 즉시 교사와 학생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교실을 벗어나 학교의 운동장으로 향한 뒤 무기에서 탄창을 꺼내 던진 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권총 2자루와 화염병 2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세르비아 정부는 현지시간 5일부터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세르비아는 총기 보유율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국가지만, 총기난사 사건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18년 진행된 무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구 700만명의 세르비아에서 개인이 보유하는 총기는 270만여 자루에 달한다. 이 가운데 44%만이 공식 등록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세르비아 국민 100명당 39개의 총기를 소유하는 셈인데, 이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민간인 총기 소유를 의미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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