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영심이' 이민재·정우연, 개성 가득 캐릭터 스틸..남다른 케미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오! 영심이'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재, 정우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3일 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극본 전선영, 연출 오환민) 측은 채동(이민재 분)과 월숙(정우연 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오!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송하윤 분)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이민재와 정우연은 각각 채동과 월숙 역을 맡는다. 특히 채동은 원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인물로, 영심을 짝사랑하는 후배 피디로 등장한다. 영심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은 어린 경태를 떠올리게 한다. 채동은 항상 영심를 지지해주고 뒷수습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묵묵히 곁을 지킨다. 하지만 갑작스레 경태가 나타나면서 영심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잔잔하던 마음속 승부욕이 불타오르게 된다.

공개된 이미지 속 채동은 평범한 차림새로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영심과 같은 예능국 피디로서 회의에 참여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일잘알'(일을 잘하는) 면모로 영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예고했다.

반면 월숙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눈에 띈다. 자연스럽게 셋팅된 헤어는 물론 화려한 메이크업과 소품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이다. 월숙은 유튜브 채널 '구월의 연애'를 운영하는 인기 유튜버. 겉보기에는 학창 시절부터 영심과 가까이 지낸 소꿉친구이지만, 뒤에서 영심을 몰래 곤경에 빠뜨리는 '애증'의 관계를 이어왔다. 영심의 부탁으로 출연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른 출연자들을 긴장케 할 뿐만 아니라 20년 만에 멋있게 돌아온 경태를 한눈에 알아보는 눈썰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오! 영심이'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