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와 메시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요?'…펩이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열풍이 거세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각종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단 기간 20골 돌파,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 그리고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까지 세다.
홀란드는 올 시즌 EPL에서 34골을 터뜨렸고, 모든 대회 합쳐 무려 50골을 폭발시켰다.
맨시티는 오는 4일 웨스트햄과 EPL 34라운드를 치른다. 홀란드가 골을 넣는다면 35호골로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를 넘고 한 시즌 최다골 역대 1위로 올라선다.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비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세계 축구를 지배한 감독과 메시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메시와 비교에 대한 질문에 "세상 그 어떤 선수도 메시와 비교될 수는 없다. 메시가 최고"라며 비교를 거부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직접 홀란드와 메시를 비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메시와 비교할 가치를 가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골을 넣는 것을 보면 홀란드는 메시와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 첫 시즌에 50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선수다. 드리블, 패스, 결정력 등 어떤 면에서도 완벽하다. 홀란드도 메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홀란드에게도 좋고, 맨시티에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매 경기 골을 넣는 폭발력과 흐름이 메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한 과르디올라 감독. 그렇다면 두 선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정적 차이' 하나를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 홀란드는 거의 매 경기 골을 넣고 있다. 메시는 지난 10년이 넘도록 거의 매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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