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부활? 귀화 선수들, 속속 대표팀 복귀 예고

이솔 2023. 5. 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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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가 부활하는 걸까? 중국 국적의 귀화 선수들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라크-UAE-오만-우즈베키스탄-요르단과 함께 2티어(등급)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얀코비치 감독이 귀화자들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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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웨이보, 메이저우 하카와 경기하는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축구가 부활하는 걸까? 중국 국적의 귀화 선수들이 대표팀 재승선을 노린다.

오는 11일 예정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 추첨식.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라크-UAE-오만-우즈베키스탄-요르단과 함께 2티어(등급) 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얀코비치 감독이 귀화자들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무대로 돌아간 엘케손(아이커썬)과 페르난지뉴(페이난둬)를 비롯, 브라질에서 활약 중인 알로이시오 도스 산토스(뤄궈푸), 알란 카르발류(알랑) 등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물론 파괴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용병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던 알로이시오는 어느덧 34세로, 브라질 세리에A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2023시즌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축구 중심 지역인 리우 데 자네이루, 상 파울루 등의 지역 팀들이 빠진 미네이루 지역 대회인 캄페오나투 미네이루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엘케손 또한 지난 시즌 브라질 세리에 B(2부리그)에서 23경기 741분 4골에 그쳤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200분에 한 골, 경기장을 지배하던 예전의 모습은 엿볼 수 없는 기록이었다.

다만 중국에서 스트라이커 롤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실질적으로 장위닝(베이징 궈안)이 유일한 관계로, 중국 국가대표팀은 30대 이상의 노장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엘케손 또한 최근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실시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귀화자들은 중국에서 활약 중인 3인, 니코 예나리스, 타이어스 브라우닝, 다이웨이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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