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않는 재능은 멀리 갈 수 없다"…텐 하흐, '5년 재계약' 가르나초 가족에게 '위대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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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그 가족들 앞에서 열정적인 연설을 진행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가르나초는 발전하고 있고 또한 많이 발전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이고, 가르나초는 새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가르나초에 대한 칭찬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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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그 가족들 앞에서 열정적인 연설을 진행했다.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 동행한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가르나초가 2028년 6월 30일까지 구단 잔류를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맨유의 '초신성'이다.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서 맨유 유소년 팀으로 넘어온 가르나초는 엄청난 순간 가속도와 준수한 볼터치로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유형의 선수다. 지난 시즌 말미에 리그에 교체 출장하며 17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에는 '특급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한층 성장한 가르나초는 29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가 선발로 나선 경기가 단 10번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공격포인트 생산량이다. 가르나초의 계약 연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노력을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가르나초는 발전하고 있고 또한 많이 발전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이고, 가르나초는 새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가르나초에 대한 칭찬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팀에 들어오기 위해 분투했다. 그것은 큰 걸음이었고, 그는 훌륭하게 해냈다. 나는 이번 계약이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는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르나초의 발전을 기원하고 맨유의 일원을 키워준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본인에게 승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가르나초 또한 승리와 트로피를 갈망하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뛰어야함을 역설하며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가르나초에게 노력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가르나초가 우승할 수 있는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능은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재능은 멀리 갈 수 없다. 이것은 시작이고, 새로운 시작이며, 내일은 새로운 역할과 목표와 출발이 있다"라며 재계약이 커리어의 끝이 아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되기를 바랐다.
텐 하흐 감독의 연설에 맨유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텐 하흐 감독과 가르나초의 관계는 나에게 퍼거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그것과 같다는 느낌을 준다", "퍼거슨 감독은 항상 가족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강조했다. 대단한 매니저다"라고 칭찬했다.
현지 매체도 같은 의견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의 연설은 퍼거슨 감독 이후 클럽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높은 기준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태도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뜻이며, 가르나초 가족과의 연설에서 이를 다시금 증명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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