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그랜드 파이널 오른 기블리-다나와-젠지 "우승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이한빛 2023. 5. 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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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기블리, 다나와, 젠지가 선전을 다짐했다.

3일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 패자 브래킷 2일차에서 기블리 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상위 8개 팀에 들며 다나와 e스포츠와 함께 5일부터 시작되는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됐다.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헤븐: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패자 브래킷을 통해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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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기블리, 다나와, 젠지가 선전을 다짐했다.

3일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 패자 브래킷 2일차에서 기블리 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상위 8개 팀에 들며 다나와 e스포츠와 함께 5일부터 시작되는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됐다.

아래는 다나와 '로키' 박정영, 기블리 '헤븐' 김태성, 젠지 '태민' 강태민이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승자와 패자 브래킷을 치른 소감이 궁금하다
헤븐: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많이 준비하고 패자 브래킷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
로키: PGS가 재밌어서 즐기는 중이다. 심적으로도 굉장히 편안한 상태다.
태민: 우리가 못해서 뭐가 문제인지 찾다가, 이제야 문제점을 찾았단 느낌이다. 순조롭게 앞으로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룹 스테이지를 치렀을 때와 패자조 브래킷을 치렀을 때 어떤 차이가 있었나
태민: 그룹 스테이지에선 개개인 실수가 많았다. 자기장도 안 받아주는 경향이 있었다. 그럼에도 잘해야 했지만 팀워크가 잘 맞지 않았다. 패자 브래킷에선 운도 좋았고, 개개인 실수들을 보완하고 미리 말을 맞췄다. 무엇보다 '피오' 차승훈의 오더가 많이 살아났다. 그룹 스테이지 때는 오더가 좋은 오더는 아니었다. 뭔가 깨달음을 얻은 거 같다. 우리가 외곽을 타는 팀인데도 중요한 점들을 인지하지 못했다. 패자 브래킷에선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헤븐: 운영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팀워크와 긴장을 해소하지 못한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그룹 스테이지가 끝나고 다같이 오래 이야기하면서 팀합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비슷하게 그룹 스테이지와 승자 브래킷 사이 차이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로키: 서로간의 소통만 신경쓰면 될 거 같다. 신경 쓰면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과 예상 순위가 궁금하다
헤븐: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팀합이다. 예상 순위는 8위 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키: 중점을 둔 부분은 경기를 즐기는 마인드다. 예상 순위는 우승이다.
태민: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실수를 줄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자 브래킷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 생존으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냈다. 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렸나
로키: 누가 브리핑했는지 기억은 안 났는데, 배를 타자고 말해서 타고 가게 됐다. 보트도 막혀 있었기 때문에 최후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가장 견제되는 팀은 어디인가
로키: 견제되는 팀은 없다. 
태민: 다나와가 아닌 '로키' 박정영이 견제된다.
로키: 사실 나도 젠지가 견제된다.

미라마에서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로키: 어떤 맵을 잘한다는 신경쓰지 않는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문제점을 두고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다. 에란겔에선 혼자 남아 세이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랜드 파이널에선 아껴둔 힘을 다 꺼내면 될 것 같다.

패자 브래킷에서 킬 리더 3위, 데미지 1위를 기록했다. 교전 능력의 비결은 무엇인가
헤븐: '규민' 심규민이 운영적으로 문제 없이 잘 해줬기 때문이다.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헤븐: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패자 브래킷을 통해 올라가게 되었다. 더 열심히 해서 팀원들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로키: PWS를 우승하고 인터뷰에서 PGS까지 다 가져가겠다고 했다. 그 말 꼭 지키도록 하겠다.
태민: 우리가 우승하겠다.

이미지=크래프톤 제공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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