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암살' 진위 파악 중"…러 하원 "우크라 파괴할 무기 사용해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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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 시도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이 진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측은 이날 공격용 드론 두 대가 크렘린궁을 공격했다면서 이번 공격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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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 시도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이 진위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관련 정보를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크렘린궁이 주장하는 드론 공격에 대한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이날 공격용 드론 두 대가 크렘린궁을 공격했다면서 이번 공격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지목했다.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미확인 영상에는 드론이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으나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이번 공격이 푸틴 대통령의 목숨을 노린 테러 공격이라면서 당국은 자체적으로 사건에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두마 의장이자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뱌체슬라프 볼로딘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정권과는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테러 정권을 저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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