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내 위해 매일 아침 커피 배달‥딸과 여행도 자주 가”(라스)

서유나 2023. 5.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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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이 김구라의 달달한 가족 분위기를 공개했다.

염경환은 하지만 "거기서 딱 끝내야 하는데 '이런 남편 봤어?' 그걸 붙여서 그게 너무 싫다더라"고 김구라 아내의 반응을 전했고, 김구라는 "아내가 너무 고마워하는 게 안쓰러워서 일부러 산통을 깨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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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염경환이 김구라의 달달한 가족 분위기를 공개했다.

5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5회에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염경환은 김구라의 TMI로 "따뜻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며 "얼마 전 구라 네 가서 제수씨하고 와인을 한 잔 했다. 와인 마시면서 사는 얘기하고 그러는데 아침마다 천하의 김구라가 일어나서 갓 구운 빵과 갓 볶은 커피를 매일 같이 사다준다더라"고 전했다.

염경환은 하지만 "거기서 딱 끝내야 하는데 '이런 남편 봤어?' 그걸 붙여서 그게 너무 싫다더라"고 김구라 아내의 반응을 전했고, 김구라는 "아내가 너무 고마워하는 게 안쓰러워서 일부러 산통을 깨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염경환은 "깜짝 놀란 게 딸하고 와이프하고 여행을 자주 간다. 시간만 나면 자기 골프보다 강릉도 가 있고 온천도 가고. 그 좋은 데 가면 가족끼리 즐기면 되는데 나한테 꼭 전화가 온다. '나 지금 어딘지 알아?' 꼭 전화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후 염경환이 "우리 아내에게 명품 스카프도 사다줬다"면서 "예전엔 안 그랬다. 정말 옛날엔 동현이가 '저 아저씨는 왜 돈을 안 내?'라고 했다. 이젠 경환이가 돈을 잘 낸다"고 전해 웃음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21년 9월 52세 나이로 늦둥이 둘째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처와의 사이에 1998년생 아들 그리(김동현)을 두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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