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키움회장, 블록딜 거래 공개…"라덕연 공매도 주장은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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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시간외매매(블록딜) 거래를 공개하며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3일 김 회장이 키움증권을 통해 공개한 거래명세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 회장의 키움증권 계좌에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매매대금 605억4300만원이 입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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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시간외매매(블록딜) 거래를 공개하며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3일 김 회장이 키움증권을 통해 공개한 거래명세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 회장의 키움증권 계좌에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매매대금 605억4300만원이 입금됐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해당 주식을 블록딜을 통해 매각한 바 있다. 주식 결제대금 시스템인 T+2일에 따라 2영업일 뒤인 지난달 24일 입금된 것이다.
김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딜은 같은달 5일 외국계 증권사들을 상대로 접촉이 이뤄졌으며, 주관사로 선정된 한 곳이 자체 실사와 법률 검토 과정을 거쳐 지난 19일 내부 심의를 완료하자 거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외국계 증권사가 블록딜 거래 일정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간 라 대표는 김 회장이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공매도를 때렸고, 이후 SG증권에서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가 터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회장이 왜 주가조작을 했는지부터 파헤쳐야 한다"며 "첫번째 블록딜에서 600억원(605억원)이 실제 입금이 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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