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1위' 에레디아는 해결사…"중요한 순간 홈런 기뻐"

김주희 기자 2023. 5. 3.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내 너무 기쁘다."

경기 후 만난 에레디아는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쳐 너무 기쁘다. 타자라면 '안타를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는 게 당연한 데 중요한 순간 해결을 해내 너무 좋다"며 미소지었다.

이날까지 에레디아의 시즌 성적은 26경기 타율 0.363, 3홈런 23타점 3도루로 흠 잡을 데가 없다.

김 감독은 "에레디아의 결승 역전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 한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에레디아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SSG, 에레디아 역전 홈런으로 KT 5-3 제압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무사 만루 SSG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3.04.26. bluesoda@newsis.com

[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중요한 순간 홈런을 쳐내 너무 기쁘다."

결정적 순간 '해결사'로 나선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리디아(32)가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SSG는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에레디아의 홈런포가 주요했다.

에레디아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KT 구원 손동현의 포크볼을 공략,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홈런은 이날의 결승포가 됐다.

경기 후 만난 에레디아는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쳐 너무 기쁘다. 타자라면 '안타를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는 게 당연한 데 중요한 순간 해결을 해내 너무 좋다"며 미소지었다.

S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레디아를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했다.

투자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낯선 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한 에레디아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까지 에레디아의 시즌 성적은 26경기 타율 0.363, 3홈런 23타점 3도루로 흠 잡을 데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29로 페이스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결승타도 5개를 신고, 이 부문 리그 최다 1위도 달리고 있다.

에레디아는 "항상 경기를 이기기 위해 하는 게 야구 선수다. 결승타 같은 기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을 순조롭게 열어가고 있는 에레디아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진다.

"미국에서도, 일본에도, 한국에서도 다 똑같은 야구이기 때문에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인 에레디아는 "이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남미 친구들의 조언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김원형 SSG 감독도 에레디아에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에레디아의 결승 역전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그 한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에레디아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