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옷 찢은 카다시안…또 드레스 훼손 진주알 '와르르'

이은 기자 2023. 5.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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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멧 갈라'(Met Gala) 의상을 훼손시켰다.

킴 카다시안이 행사를 마친 뒤 호텔로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드레스를 구성하는 진주 가닥이 끊어져 길바닥에 진주알이 와르르 쏟아졌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2022 멧 갈라'에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누드톤 초밀착 드레스를 입었다 망가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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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멧 갈라' 드레스 훼손만 2번째…길바닥에 진주 쏟아져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 멧 갈라'에 참석한 모습./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멧 갈라'(Met Gala) 의상을 훼손시켰다.

킴 카다시안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인 '2023 Met Gala'(2023 멧 갈라)에 참석했다.

이날 킴 카다시안은 진주목걸이로 가슴과 다리를 가린 형태의 독특한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칼 라거펠트가 생전 이끌었던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진주'를 활용한 패션이었다.

킴 카다시안이 선택한 드레스는 이탈리아 브랜드 '스키아파렐리'의 오뜨 꾸뛰르 드레스로, 브라가 부착된 새틴 코르셋 위로 진주 목걸이를 몸 위에 늘어뜨린 듯한 드레이핑 디자인이 특징이다.

5만 개의 담수 진주와 1만6000개의 크리스털을 엮어 만든 작품으로, 장인 12명이 만드는 데에만 1000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드레스 또 망가뜨린 킴 카다시안…길바닥에 진주알 와르르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 멧 갈라'에 참석한 모습./AFPBBNews=뉴스1

그러나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제작된 이 드레스는 킴 카다시안이 입자마자 바로 망가져 버렸다.

진주 가닥을 늘어뜨린 디자인의 드레스 폭이 너무 좁아 걷거나 계단을 쉽게 오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 멧 갈라'(2023 Met Gala) 행사에서 계단을 오르는 모습./사진=피플 인스타그램


킴 카다시안은 행사장에서도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좁은 보폭으로 한발짝씩 계단을 오르는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이 행사를 마친 뒤 호텔로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드레스를 구성하는 진주 가닥이 끊어져 길바닥에 진주알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러나 킴 카다시안은 드레스 손상에도 개의치 않고 걸음을 이어갔고, 이 모습은 파파라치에게 포착됐다.

킴 카다시안의 진주 드레스는 레드카펫에 오르기 전부터 일부 망가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킴 카다시안은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길에 진주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며 "딸 노스에게 '이거 진짜 진주야. 전부 다 주워줘'라고 말했고, 딸이 다 주워 자기 지갑에 넣었다"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 1년 전엔 마릴린 먼로 드레스 망가뜨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 5월 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2023 Met Gala) 행사에 배우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모습. /AFPBBNews=뉴스1

앞서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2022 멧 갈라'에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누드톤 초밀착 드레스를 입었다 망가뜨린 바 있다.

킴 카다시안이 이 드레스를 입은 후 가지런하게 장식돼있던 드레스의 크리스털 장식 일부가 사라졌으며, 지퍼 부근의 옷감 역시 손상됐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2022 멧 갈라'에서 입은 이후 망가진 마릴린 먼로 드레스의 뒷모습 사진. /사진='마릴린 먼로 컬렉션' 인스타그램


당시 킴 카다시안은 레드카펫 행사에서만 실제 드레스를 입었으며, 이후 복제품으로 갈아입었지만 잠깐의 착용으로도 손상을 피할 수 없던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미국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따라잡기'로 스타덤에 오른 모델 겸 사업가다. 자신이 론칭한 란제리 브랜드 '스킴스' 등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브스 추정 킴 카다시안의 순자산은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킴 카다시안은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 7년 만인 2021년 2월 이혼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해 11월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까지 총 4명의 자녀를 양육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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