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내년 일본 연락사무소 개설…중러 위협 대응"

문예성 기자 2023. 5. 3.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국 정부와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나토의 도쿄연락사무소 개설 계획을 전했다.

익명의 나토 관계자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대하고 싶다"면서 "그때까지 (도쿄연락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협력 계획을 정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니혼게이자이신문, 소식통 인용 보도

[브뤼셀=AP/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4월 4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년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국 정부와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나토의 도쿄연락사무소 개설 계획을 전했다.

나토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기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에 연락사무소가 있다. 도쿄 사무소가 개설되면 이는 아시아 지역에 마련된 나토의 첫 연락사무소다. 도쿄 사무소는 한국·일본·호주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일본과 나토는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협정을 협의하고 있다.

사이버, 우주, 허위 정보 대책 등에 관한 나토와 일본의 협력 방안이 협정에 담길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 영역 협력을 중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나토 방위협력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나토의 사이버 대응 훈련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익명의 나토 관계자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대하고 싶다"면서 "그때까지 (도쿄연락사무소 개설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협력 계획을 정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