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안근영과 제주도 데이트 중 고백?.."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데" (‘신랑수업’)[종합]

박하영 2023. 5.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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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용준과 안근영이 애칭을 정했다.

3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과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이 제주도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준은 살짝 부은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안근영의 숙소에서 데이트를 했던 만큼 이를 본 박태환은 “깔끔한 거 보니까 여기서 안 잤네”라고 말했고, 이규한은 “얼굴이 살짝 부은 거 보니까 차에서 잤다”라며 추측했다. 이에 김용준은 “뭐 어딘가 어디서든 잤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본격적으로 김용준은 안근영을 위해 이승철에게 배운 전복죽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를 본 이규한은 “뭘 했길래 죽을 하려고 할까? 제주도에 널린 게 맛집인데”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김용준은 말없이 웃었다. 이어 김용준은 전복 세척부터 이빨 제거까지 완벽하게 손질했다. 그 모습에 이승철은 “어머니한테 안 해 드렸지?”라고 물었고, 김용준은 “한 번도 안 해드렸다”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이승철은 “이거 보지 마시라고 해”라며 조언했고, 문세윤은 “나중에 몰아서 효도를 하려고”라며 감싸줬다. 장영란 역시 “수업이니까 이해해주실 거다”라며 덧붙였다.

이윽고 전복죽이 완성되고, 한입 맛 본 안근영은 “전복 내장 향이 너무 많이 나는 거 안 좋아한다. 지금 이건 딱 완전 내 스타일 잘 만들었다. 전복 진짜 많이 들어갔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김용준은 “아까 내가 교장 선생님 레시피 참고를 했다고 했잖아. 교장선생님이 전복죽으로 지금의 형수님을 만나게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전복죽을 잘 만들면 혹시나?”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안근영은 “종종 해줘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달달함에 박태환은 “미치겠네 이거”라고 반응했고, 이규한 역시 “더 볼 필요가 있나”라며 못 마땅해 했다.

그러자 안근영은 “그럼 나중에 결혼하면”이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이승철은 “전복죽이 이런다니까”라며 뿌듯해 했고, 이어 안근영은 “배우자가 아침밥을 챙겨주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김용준은 “좋다고 먹어야지”라고 말했고, 안근영은 “근데 만약에 맛이 없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용준은 “그럼 아침에 바쁜 척 하고 나가야지”라며 농담을 건네며 “먹고 나중에 진지하게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좀 할게’ 라며 기분 안 나쁘게”라고 모범 답안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용준은 오픈카를 타고 제주도 데이트를 나서던 중 “애칭 같은 거 지어주기 할래?”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근짱과 용짱, 죽돌이와 죽부인, 영이와 준이 오빠 후보를 고민했고, 최종적으로 근쨩과 용쨩을 선택했다. 이어 바다에 도착한 김용준은 모래에 두 사람의 애칭 ‘용쨩♥근쨩’이라고 적었다.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패널들은 “고백 아니냐”라고 반응했고, 김용준과 안근영은 모래에 적힌 애칭과 함께 다정히 셀카를 찍는 등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이에 이승철은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용준은 마지막 데이트 장소로 카페를 찾았다. 김용준이 하루가 빨리 지나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자 안근영은 “오빠가 제주도 안 왔으면 아이들 운동하고 혼자 쉬다가 또 운동가고 바로 서울 올라갔을 텐데 오빠랑 둘이 여기저기 다니고 예쁜 꽃도 보고 이래서 좋았어요. 그림일기라도 쓸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준은 “네가 재밌어하니까 나도 좋네. 오길 잘했네. 사실 제주도 올까말까 고민 많이 해다. 왜냐면 좀 웃길 수도 있잖아. 서울도 아니고 제주도까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네가 즐거워해주니까 기분좋네. 잊지 못할 그런 여행인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김용준은 머뭇거리던 끝에 “우리가 이제 네 번 만났잖아. 데이트도 하고 뭐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제주도에서 여기저기 예쁜 곳 구경도 가고 나는 사실 처음 만나고 어색했을 때보다 많이 친해진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뭐랄까 그만큼  너랑 내 사이도 좀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에 안근영은 “우리 사이?”라며 고민했고, 이대로 영상이 끝나 궁금증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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