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6억 19세 초신성'의 선택은 레알이었다…로마노 "계약 완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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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벨링엄 계약 완료에 임박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조만간 레알이 벨링엄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새로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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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주드 벨링엄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벨링엄 계약 완료에 임박했다. 협상은 최종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개인적인 조건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의 '최대 매물'이었다. 19세의 나이로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가 된 그는 이번 시즌 11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라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패스,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위력적인 슈팅 능력 등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수많은 빅클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3년 전 2,700만 유로(약 398억 원)에 불과했던 예상가치는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766억 원)까지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9억 원)를 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리버풀과 레알이 가장 앞선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벨링엄을 위해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서 리버풀이 물러났다. 영국 복수 매체는 지난 달 12일 리버풀이 벨링엄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벨링엄에 들어갈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분산해 중원을 더 확실히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승기는 레알의 손에 들어갔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4월 28일 "레알은 5월 안으로 벨링엄과의 협상을 끝내고 싶어하며, 더 이상 기다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며 레알이 벨링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 역시 "벨링엄은 다음 커리어로 레알을 선호한다. 이제 레알은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레알이 벨링엄 영입을 본격화했다고 언급했다.
협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나온 지 5일 만에 유럽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로마노 기자가 계약 완료가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조만간 레알이 벨링엄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새로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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