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억 5천800만명 극심한 식량 불안‥1년 새 33% 급증"

차주혁 cha@mbc.co.kr 2023. 5. 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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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세계 인구가 1년 새 33% 급증해 2억 6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 유럽연합 등이 참여하는 '세계 식량 위기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난해 기준으로 '극심한 식량 불안'을 겪는 세계 인구는 58개국 2억 5천800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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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지원 받기 위해 기다리는 예멘인들 [연합뉴스 제공]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세계 인구가 1년 새 33% 급증해 2억 6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 유럽연합 등이 참여하는 '세계 식량 위기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는 지난해 기준으로 '극심한 식량 불안'을 겪는 세계 인구는 58개국 2억 5천800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1년 전에 비해 6천500만 명, 33%나 급증한 것으로, 분쟁,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식량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극심한 식량 불안'이란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생명이나 생계가 즉각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고 유엔은 정의했습니다.

차주혁 기자(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036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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