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0연승 저지한 슈퍼루키…“영철아, 프로 데뷔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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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날 롯데가 승리했다면 10연승을 질주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KIA는 선발 윤영철의 호투와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뽑아내며 상대 10연승을 저지하고 8점 차 대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상승세의 롯데를 맞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정말 호투해줬다. 승리이 발판이 됐다. 프로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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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윤영철의 프로 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KIA 타이거즈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10-2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가 승리했다면 10연승을 질주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KIA는 선발 윤영철의 호투와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뽑아내며 상대 10연승을 저지하고 8점 차 대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는 KIA 선발 투수이자 신인 윤영철(19)의 5이닝 1실점 호투가 컸다. 윤영철은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경기 후 KIA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 상승세의 롯데를 맞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정말 호투해줬다. 승리이 발판이 됐다. 프로데뷔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윤영철의 승리를 지켜주려고 이후에 올라온 투수들도 다들 제 몫을 다해줬다. 특히 이준영이 위기 상황에서 실점없이 잘 막아줬다”고 했다.
이날 윤영철의 뒤를 이어 전상현(1이닝), 장현식(0.2이닝), 이준영(0.1이닝), 최지민(1이닝), 김기훈(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이준영은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홀드를 올렸다.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10점을 뽑아낸 타선 집중력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3회말 찬스에서 중심타선이 연속 타점을 올려주면서 빅이닝을 만들어줬고 이후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최형우가 3타수 1안타 2타점, 소크라테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이우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 한승택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중 경기임에도 1만3000명이 넘는 관중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김 감독은 “주중임에도 정말로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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