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드론, 푸틴 암살 실패?…러 “크렘린궁 공격 저지”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5. 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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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크렘린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밤사이 2대의 드론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이를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드론 잔해가 러시아 정부 청사 부지에 떨어졌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사상자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계획된 테러 행위이자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출처 = AP]
이어 “러시아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와 장소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면서 보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이후에도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업무를 이어갔다고 한다.

러시아 정가에서는 이번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키예프 관저를 미사일로 공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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