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도왔나…유아인 주변 4인, 피의자 신분 전환

이기은 기자 2023. 5. 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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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수사에 더불어, 경찰이 주변인 네 명에게도 수사의 칼날을 향했다.

3일 SBS '8뉴스'는 피의자 신분이 된 유아인의 주변인들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류 가운데 하나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됐는데, 경찰은 중복 처방이 어려워진 유아인이 주변인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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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수사에 더불어, 경찰이 주변인 네 명에게도 수사의 칼날을 향했다.

3일 SBS '8뉴스'는 피의자 신분이 된 유아인의 주변인들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귀국할 때 함께 입국했던 절친 등 주변인이다.

유아인 절친으로 알려진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사 초기 참고인이었으나 유아인 마약 투약을 돕거나 투약하기도 한 정황이 의심되며, 신분이 바귄 상황이다. 실제로 이들 중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있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류 가운데 하나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은 정황도 포착됐는데, 경찰은 중복 처방이 어려워진 유아인이 주변인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마약류로 분류됐기에, 10mg 기준 한 사람에게 한 달에 최대 28정만 처방하도록 권고된다.

유아인은 앞서 마약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지만, 클럽에서 마약과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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