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역전 3점포'… SSG, kt 꺾고 2연패 탈출

심규현 기자 2023. 5. 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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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7회말에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제압했다.

SSG는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일격을 당한 SSG는 7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볼넷과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SSG는 8회초 1사 1,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노경은의 병살타 유도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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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7회말에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kt wiz를 제압했다. 

에레디아. ⓒ스포츠코리아

SSG는 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시즌 16승(10패)을 기록했다. 동시에 2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SSG 좌완 선발 김광현은 5이닝 2실점(1자책)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wiz 우완 선발 소형준은 5이닝동안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세를 잡은 팀은 kt wiz였다. 3회초 선두타자 이시원이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홍현빈의 기습번트 때 김광현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kt wiz는 후속타자 김상수가 삼진, 김민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선취점을 신고했다.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이 소형준의 커터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한방으로 SSG는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식. ⓒ스포츠코리아

동점을 허용한 kt wiz는 4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중견수 왼쪽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문상철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2-1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kt wiz는 7회초 선두타자 홍현빈이 좌익수 왼쪽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김민혁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1로 도망갔다. 

일격을 당한 SSG는 7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볼넷과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에레디아가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에레디아. ⓒ스포츠코리아

SSG는 8회초 1사 1,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노경은의 병살타 유도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말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의 중전 안타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 후 김민식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SSG는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1사 후 박경수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위기 상황에서 서진용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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