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묵직함 뽐낸 BLG, 시종 일관 R7 두들겨 첫 경기 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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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최강 팀 모비스타 R7(이하 R7)의 흔들기에도 아랑곳 않고 시종일관 묵직한 화력을 선보인 빌리빌리 게이밍 핑안은행(이하 BLG)이 첫 경기를 완승으로 제압했다.
3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1경기에서 중국의 BLG가 남미의 R7을 완파하고 A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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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A조 1경기에서 중국의 BLG가 남미의 R7을 완파하고 A조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하단 지역에 힘을 준 BLG가 상대를 힘으로 밀어내며 빠르게 이득을 챙기고 전라인서 우위를 점했으며, 찬스를 노리다 리신과 노틸러스가 하단 지역에 개입하며 R7의 봇 듀오를 모두 잡아낸 뒤 다시 한 번 하단과 상단서 3킬을 추가하고 드래곤 첫 스택까지 가져갔다. 중앙과 상단서 동시에 교전이 열린 가운데 R7의 올라프가 크산테를 솔로 킬로 잡긴 했으나 바로 직후 BLG도 라칸을 쓰러뜨렸으며, R7의 오공이 리신을 제거한 뒤 하단 2:2 대결서 추가 포인트까지 노려봤으나 오히려 BLG가 2킬을 추가한 뒤 전령 둥지서 시작된 추격전으로 4명을 쓰러뜨린 뒤 전령을 가져갔다.
중앙 2차 타워를 철거한 뒤 상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역시 2차 타워를 파괴한 BLG가 세 번째 드래곤을 잡은 뒤 바론 타격을 시작했으며, 도중에 R7를 향해 달려들다가 리신이 먼저 쓰러졌으나 직후 루시안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4킬을 쓸어 담고 바론 버프를 챙기고 하단 2차 타워를 밀어냈다.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중앙 억제기를 철거하며 3킬을 챙긴 BLG가 그대로 쌍둥이 타워를 두들겼으며, 이를 막기위해 다가온 R7의 잔여 병력까지 모두 쓰러뜨리며 넥서스를 파괴,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시작 직후 상대의 인베이드를 넘기자 마자 엘리스와 라칸이 니달리를 쓰러뜨리며 선취점을 획득한 R7이 엘리스의 상단 지역 개입으로 레넥톤도 잡아냈으며, 니달리가 하단 지역에 개입해 봇 듀오가 쓰러졌지만 상단 지역서 다시 한 번 레넥톤을 제거했다. 정글 합류전 구도에서 엘리스가 잡혔지만 3인 합류로 제이스를 잡아낸 R7이 제이스를 노리던 레넥톤을 쓰러뜨렸으나 아우렐리온 솔을 제거한 BLG가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한 뒤 봇 듀오와 아우렐리온 솔을 정리하고 중앙과 상단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아펠리오스를 니달리의 창으로 잡고 중앙과 하단 2차 타워를 파괴한 BLG가 두 번째 전령을 챙긴 뒤 상단 지역서 레넥톤과 엘리스, 아펠리오스를 제거했으며 추격전 끝 에이스를 띄우고 상대 본진 안에 전령을 소환해 억제기까지 충돌시키고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론 타격을 노리던 BLG가 R7의 엘리스에 스틸을 허용했으나 크산테를 잡으며 상단 2차 타워를 제거한 뒤 상대 저항을 징크스의 쿼드라 킬을 앞세워 에이스로 찍어 누르고 경기를 끝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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