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에 미소 짓는 고정운 감독 "창단 2년차, 위협적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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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성남FC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고정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도 국내 선수들도 똑같이 대우한다. 경기 초반 외국인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팀도 흔들렸다. 이에 전반전이 끝나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주닝요도 교체를 했다"고 선수단 운영 방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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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포FC가 성남FC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개막 후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팀을 이끄는 고정운 감독은 팀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미소지었다.
김포는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김포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한 김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결과였다.
고정운 감독은 "마음 먹고 수비적으로 내려서면 이를 뚫기가 쉽지 않다. 쉽지 않은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승점 1점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결과에 아쉬워할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어 "상대가 뒤로 물러서면 기분이 좋다. 창단 2년차인 김포가 짧은 시간에 상대에 위협을 주는 팀이 됐다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김포를 상대로 수비적인 팀이 없었는데, 올해는 바뀌었다"고 흐뭇함을 표했다.
구단 운영비가 다른 팀과 비교해 많지 않은 김포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이에 김민호, 조성권, 김이석, 루이스, 주닝요 등 주축 선수들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중이다.
가용할 수 있는 선수층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고정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하며 내부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도 국내 선수들도 똑같이 대우한다. 경기 초반 외국인 선수들이 흥분하면서 팀도 흔들렸다. 이에 전반전이 끝나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주닝요도 교체를 했다"고 선수단 운영 방법을 설명했다.
올 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김포는 이날 경남FC에 첫 패배를 안긴 서울 이랜드FC와 6일 격돌한다.
고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주눅들 필요 없다. 그저 지금처럼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욱 발전시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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