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성골-이적료 1위' 다 팔아...토트넘, 다음 시즌 '예상' 중원 구성

한유철 기자 2023. 5. 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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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가 모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사르는 이번 시즌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후반기 토트넘에 남았다. 하지만 최근 호이비에르와 스킵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이에 몇몇 팬들은 그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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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가 모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개막 전,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잡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현실적인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리그 6위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은 6점이 모자라다.


바라던 목표를 하나도 이루지 못한 상황. 그만큼 변화가 절실하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감독 선임이 최우선 목표다. 현재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정식'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빈센트 콤파니, 올리버 글라스너 등이 후보에 올랐으며 최근엔 사비 알론소까지 후보로 언급됐다.


감독직에 변화가 있는 만큼, 선수단 변화도 불가피하다. 위고 요리스, 다빈손 산체스, 이반 페리시치 등 많은 선수가 매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중원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엔 임대생까지 포함해 총 9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있다. 2~3명의 중원 조합을 활용하는 만큼 이들 중 몇 명은 이탈을 피할 수 없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각 선수의 잔류 가능성을 책정했다. 현재 1군 스쿼드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잔류가 예상됐다. 주인공은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였다.


이중 사르는 임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매체는 "사르는 이번 시즌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후반기 토트넘에 남았다. 하지만 최근 호이비에르와 스킵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이에 몇몇 팬들은 그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임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들과 달리 현재 임대로 팀을 떠난 모든 선수들은 '매각'이 예상됐다. 주인공은 해리 윙크스,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하비 화이트였다. 유스 시절까지 합치면 20년 동안 토트넘에서만 머물렀던 윙크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월이 돼서야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엔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고 있지만, 현재 토트넘에 남아 있는 선수들보다 특출난 것이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였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900억 원 가까운 돈을 발생시키며 런던에 입성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고 전력 외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고 로테이션으로 꾸준히 출전했지만 토트넘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했다. 현재로선, 토트넘에서 자리는 없어 보이며 다음 시즌 임대든 이적이든 매각이 유력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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