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민주 혁신위 사임…"활동과 정치 컨설팅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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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박시영 주식회사'의 박시영 대표가 3일 혁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대표가 민주당 혁신위 활동과 동시에 정치 컨설팅을 병행한 데 대해 이해충돌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사임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원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저로 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 더 이상 부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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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박시영 주식회사'의 박시영 대표가 3일 혁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대표가 민주당 혁신위 활동과 동시에 정치 컨설팅을 병행한 데 대해 이해충돌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사임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원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5개월 동안 혁신위원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회의에 참석했고 당원들의 목소리, 국민들의 바람, 불공정한 처지에 놓여있는 신인들의 목소리를 혁신안에 담아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40여개가 넘는 혁신의제들이 혁신위에서 성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흡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성안된 혁신안은 당 지도부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게 부여된 소임은 끝났다"고 했다.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 기사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제 본업인 정치컨설팅 업무와 혁신위 활동 간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다만 "저로 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 더 이상 부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권 정당에서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이 당내에 얼마나 많은지 똑똑히 봤고 깨달았다"며 "홀가분한 위치에서 박시영TV 등을 통해 민주당 혁신에 대한 제 목소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하지 않은 정당은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매력있는 정당, 당원을 주인으로 받드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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