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카티, 야구장에서 딸 케이트 첫 생일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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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커크 맥카티가 딸 케이트를 위해 근사한 생일파티를 마련했다.
맥카티는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첫 돌을 맞은 딸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지난달 20일 수원 SSG전에서는 알포드의 첫째 딸 스텔라가 생일을 맞자 맥카티의 가족이 참석해 축하해주기도 했다.
맥카티는 "딸이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생일 파티를 정성껏 준비한 보람이 있다. 랜드와 팬여러분들께서 함께 축하해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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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외국인 선수 가족들도 초대
[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커크 맥카티가 딸 케이트를 위해 근사한 생일파티를 마련했다.
맥카티는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첫 돌을 맞은 딸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아내 에리카와 함께 랜더스 필드의 스카이박스를 파티 장식으로 꾸미며 직접 준비에 나섰다.
특별한 손님도 초대했다. 상대팀인 KT의 외국인 선수 보 슐서, 웨스 벤자민, 앤서니 알포드의 가족들이 케이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알포드와 맥카티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지역에 거주하며 알고 지낸 사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함께 뛰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수원 SSG전에서는 알포드의 첫째 딸 스텔라가 생일을 맞자 맥카티의 가족이 참석해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날 맥카티가 케이트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는 또 있다.
맥카티가 SSG의 마스코트를 좋아하는 케이트를 위해 구단에 미리 부탁을 해 2회초 마스코트 '랜디'가 스카이박스에 깜짝 방문했다.
공수 교대 시간 야구장 내에는 생일 축하 노래가 흐르고 케이트는 랜디와 팬들의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더그아웃에 있는 아빠 맥카티도 흐뭇한 눈으로 바라봤다.
맥카티는 "딸이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생일 파티를 정성껏 준비한 보람이 있다. 랜드와 팬여러분들께서 함께 축하해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을 축하해준 지인들과 생일 파티를 도와준 구단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 (케이트가) 한국에서 맞는 첫 생일인데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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