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선비·공주 등 가지각색 축제 ‘풍성’
[KBS 대구] [앵커]
축제의 계절인 5월인데요,
경북에서는 지역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축제들이 곳곳에서 마련됩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육공원 한가운데 양궁장이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궁사 옷을 입고 활을 쏴볼 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세계 각종 활을 모아둔 전시관과 활 서바이벌, 활 놀이터 등 활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활의 고장, 예천에서 열리는 예천활축제장입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으로, 시기를 봄으로 옮기면서 체험 부스는 전국 최대 규모로 키웠습니다.
[김학동/예천군수 : "예천의 고대 선조들은 활과 화살을 만들고 활쏘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마련했으니까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통민속놀이를 내세운 안동에서도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막바지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안동의 대표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 상엿소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탈춤축제의 한 프로그램이었던 민속놀이를 하나의 축제로 기획한 겁니다.
[이영식/안동시청 전통문화예술과장 :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안동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행사를 야간 이벤트로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안동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영주에서도 신바람 난 선비를 주제로 한 한국선비문화축제가 4년 만에 열립니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서천 둔치 등에서 선비의 취미였던 오목으로 전국대회와 최강 돌쇠전 선발대회 등이 진행됩니다.
11일에는 영양 산나물축제와 반려동물축제, 27일에는 영주 소백산철쭉축제가 열려, 가정의달 5월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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