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30P 23R 맹폭’ 르브론 이어 데이비스도 전설들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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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앤서니 데이비스도 LA 레이커스의 전설들을 소환했다.
제임스는 지난달 2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 레이커스의 전설들을 소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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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3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전, 32분 56초 동안 30점 23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2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도 더블더블을 작성, 117-112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임스는 지난달 2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 레이커스의 전설들을 소환한 바 있다. 현지 언론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이커스 소속 선수가 20-20을 작성한 건 2004년 샤킬 오닐 이후 제임스가 처음이었다.
제임스는 당시 최고령 플레이오프 20-20 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의 36세 262일이었으며, 제임스는 이를 약 2년 뛰어넘어 38세 115일에 20-20을 달성했다.
제임스에 이어 데이비스도 레이커스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SPN’은 “레이커스 소속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30점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건 오닐, 체임벌린, 카림 압둘자바, 엘진 베일러에 이어 데이비스가 5번째 사례였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역시 “전설들과 나란히 언급될만하다. AD(데이비스의 별명)의 등번호는 언급된 선수들과 나란히 영구결번될 수 있을 것이다. 왜 리그 최고의 선수 가운데 1명인지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라며 데이비스를 칭찬했다.
데이비스는 전반에 23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야투율은 90%(9/10)에 달했으며, 자유투는 5개 모두 성공시켰다. 전반에 이미 올 시즌 플레이오프 평균(22.1점 11.9리바운드)에 근접한 기록을 남기며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장악한 셈이다.
데이비스는 “동료들이 쉬운 찬스에서 공격할 수 있게 패스해줬다. 대부분의 득점이 픽앤롤을 통해 나왔다. 공을 잡으면 공격적으로 임하려 했고, 나 역시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수비를 준비해서 2차전에 나올 것이다. 우리 팀도 이 부분에 더 대비해야 하며, 나 역시 보다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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