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까지 7주간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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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환경의 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지구의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까지 7주 동안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집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환연이 2021년부터 진행해온 초록발자국 캠페인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분야별 7가지 실천 과제를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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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생산·폐기 과정 배출 탄소 줄여야
불필요한 에너지 절감·나무 심기 제안
[앵커]
기후 위기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 가운데,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환경의 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생활 속에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자는 제안입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지구의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까지 7주 동안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집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환연이 2021년부터 진행해온 초록발자국 캠페인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분야별 7가지 실천 과제를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주 새로운 실천 과제를 주보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우리가 그동안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온전히 돌보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기후 위기라는 현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이 이제 신앙인의 당연한 실천으로 기도와 같은 일로 진행되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페인 첫째 주는 '생명 밥상의 주'로 교회에서 채식으로 공동 식사하기, 가정에서 음식물 남기지 않기가 실천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둘째 주는 '서로 나눔의 주'입니다.
교회에서는 아나바다 장터 열기, 가정에서는 버려지는 옷 수선하기를 통해 옷이 생산돼 폐기될 때까지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옷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나한테 작아지고 내가 잘 입지 않는 옷들을 주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그런 옷 나눔의 주간으로…"
셋째 주는 '덜어내는 주'로 이어집니다.
교회는 물품 목록을 만들어 불필요한 물건 구입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는 겁니다.
넷째 주는 '자동차 없는 주', 다섯째 주는 '에너지 줄이는 주' 입니다.
자동차 대신 자전가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회와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점검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제시됐습니다.
여섯째 주는 '생명 돌봄의 주'로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과 나무 한 그루 심기가 실천 과젭니다.
마지막 일곱째 주는 '생태 정의의 주'로 진행됩니다.
교회에서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공동 행동을 기획하고 가정에서는 몽골과 같은 기후 취약국가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주입니다.
기환연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일을 교회가 전심으로 감당하지 못해왔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모든 교회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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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oneyea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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