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성남과 무승부…개막 10경기 무패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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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방에서 성남FC와 비기며 개막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포는 3일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6승4무(승점 22)의 무패행진을 이어간 김포는 리그 1위를 지켰다.
반면 올 시즌 개막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렸던 경남은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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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천, 안산과 난타전 끝 3-2 승리 '2위 도약'
서울이랜드, 경남에 2-1 승리…시즌 첫 패배 안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방에서 성남FC와 비기며 개막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포는 3일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6승4무(승점 22)의 무패행진을 이어간 김포는 리그 1위를 지켰다. 다만 최근 연승은 4경기에서 멈췄다.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FC를 2-1로 누른 성남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리그 7위(승점 15·4승3무3패)다.
김포는 이날 63%의 높은 점유율로 성남을 공략했지만, 성남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팅 숫자도 김포가 총 10개를 시도해 이 중 6개가 상대 골문으로 향했지만,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에선 성남 최필수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간간이 역습을 통해 슈팅 3개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기엔 부족했다.
같은 시간 안산와스타디움에선 김천상무가 안산 그리너스를 3-2로 이겼다.
김천은 전반 12분 김민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9분 조영욱, 27분 김진규의 연속골로 크게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1분과 36분 안산 김범수, 가브리엘에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 안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7승3패(승점 21)가 된 김천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안산은 11위(승점 9·2승3무5패)다.
앞서 창원축구센터에선 서울 이랜드FC가 경남FC를 2-1로 꺾었다.
2연패를 끊어낸 이랜드는 승점 10(3승1무6패)을 쌓으며 리그 10위(승점 10·3승1무6패)에 올랐다.
반면 올 시즌 개막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렸던 경남은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순위도 4위(승점 19·5승4무1패)로 내려갔다.
이랜드가 전반 19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브루노의 코너킥을 경남 클레이손이 헤더로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모재현이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원기종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원기종은 시즌 4호골로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팽팽한 흐름은 다시 이랜드의 세트피스로 깨졌다.
후반 20분 이번에도 코너킥 찬스에서 브루노의 크로스를 호난이 머리로 꽂아 넣었다.
올해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출신 호난의 K리그 데뷔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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