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타진요' 당시 ♥강혜정+딸 하루와 식당 가도 욕...유재석 덕분에 웃어"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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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타블로는 "사기를 당해서 앨범은 완성됐는데, 녹음 비용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데뷔도 전에 수 천만원의 빚이 생겼다. 각자 아르바이트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타블로는 "1집, 2집 내고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이러다가 음악을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서 회사에 가서 무릎 꿇고 빌었다"면서 "당시 예능에 나왔다는 이유 만으로 디스곡도 많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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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에픽하이 타블로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월드투어 중이다. 7개국 36개 도시에서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픽하이는 '20년을 유지할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해 "서로 다른 걸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제야 맞는 거 같다"고 했고, 투컷은 "누구 하나 특출나게 잘나가지 않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타블로는 "투컷이 해체를 한 세 번은 시켰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첫 만남도 떠올렸다. 타블로는 "투컷이 보자마자 반말하면서 돈도 빌려갔다. 전 재산 3만원을 빌려줬는데, 나중에 '뭐 3만원 갖고 그래'라더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투컷은 "징하게 오래 이야기 한다. 소름 돋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2001년 결정했지만 2003년에 데뷔한 에픽하이. 타블로는 "사기를 당해서 앨범은 완성됐는데, 녹음 비용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데뷔도 전에 수 천만원의 빚이 생겼다. 각자 아르바이트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힘들게 1집 앨범을 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이후 타블로는 3집 앨범을 준비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타블로는 "1집, 2집 내고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이러다가 음악을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서 회사에 가서 무릎 꿇고 빌었다"면서 "당시 예능에 나왔다는 이유 만으로 디스곡도 많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에픽하이는 3집 '플라이(FLY)'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미니홈피를 장악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투컷은 "방송국에서 대우가 달라졌다"면서 "살짝 아티스트병이 왔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타블로는 2010년 학력을 의심하는 카페 '타진요'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할 수 있는 게 위로 밖에 없었다는 멤버들. 타블로는 "그 일이 일어남과 동시에 하루가 태어났다. 아빠로서 책임들이 생겼는데 일 자리도 없어지고 사회에서 생활할 수 없는 사람이 돼 버렸다"면서 "공연 중에도 '이 중에 분명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안전할까'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그 당시 저는 사람으로서의 자격의 끝났다. 길거리를 다니면 정말 사람들이 와서 욕을 했다. 혜정이랑 하루랑 식당을 가면 다 들리게 욕을 했다. 내 가족부터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갖고 매일 살았다"고 했다. 타블로는 "얼마나 오래 걸려도 다 이겨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돼야지 했다"면서도 "시간이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고 했다.
그때 타블로는 "유재석 형님 때문에 웃었다. 제일 힘들 때 형님이 찾아오셔서 정말 오랜만에 웃었다. 재석이 형님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 장례식장에 많은 분이 찾아와주셨는데 재석이 형도 오셔서 되게 재밌는 말을 해주셨다. 재석 형은 의도한 거다. 제가 오랜만에 처음으로 웃었다"고 밝혔다.
곁의 동료들 덕에 지날 수 있었던 시간. 타블로는 "그 당시 제일 두려웠던 건 그런 사건이 없었다. 조언을 구할 곳도 없고 외로웠다"면서 "지금은 심적으로 힘들거나 위기에 맞선 후배들이 조언을 청할 때가 많다. 어쩌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닌가. '살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순 없다. 그래도 괜찮다. 그래도 된다'고 해준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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