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JP모건 “인상 후 중단”

이인아 기자 2023. 5.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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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한국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향후 정책 방향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에도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면 S&P 500지수는 이날 0.5~1% 사이에서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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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FOMC서 기준금리 결정...전문가들 “0.25%p 인상 우세”

4일 새벽(한국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향후 정책 방향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에도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에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약 80%로 나타났다. 다른 전망치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점치고 있다.

기자회견 하는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신화연합뉴스

CNBC 방송은 “시장의 관심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암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 이후 금리 인상 움직임을 중단하느냐,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추가 긴축을 단행하느냐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이번 금리 결정과 관련해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가장 유력한 전망으로는 ‘이번 인상 후 중단’을 꼽았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면 S&P 500지수는 이날 0.5~1% 사이에서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로 ‘인상 후 지속’이다. 다음 달 회의 이전에 두 차례의 소비자가격지수 보고서가 예정된 만큼 추가 인상을 시사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S&P 500 지수는 0.75~1.25% 사이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세 번째로는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이번에 인상하지 않고 앞으로도 중단하는 것이다. 이때는 시장이 호응하면서 S&P 500 지수가 1.5%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이다. 이 경우 S&P 500 지수는 2.5%가량 폭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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