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이 안 터졌다···연구할 것” 2승 3패, 홈으로 돌아가는 김상식 감독

잠실학생/최서진 2023. 5.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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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가는 KGC의 발걸음이 무겁다.

안양 KGC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60-66으로 패했다.

김상식 감독은 "초반에 슬라이스로 빠지며 3점슛을 허용하더라도 안을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 초반 오재현에게 3점슛을 맞았다. 변화를 조금씩 주는데 5차전은 잘 되지 않았다. 전반은 약속한 대로 잘되지 않았고, 후반은 수비보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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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홈으로 돌아가는 KGC의 발걸음이 무겁다.

안양 KGC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60-66으로 패했다. KGC는 2승 3패로 시리즈 열세를 안은 채 홈으로 돌아간다.

전반 KGC는 리바운드 열세(16-21)와 3점슛 7개를 맞아 수비가 흔들렸다. 야투 성공률도 37%(11/30)에 머무르며 공격도 풀리지 않아 28-41로 크게 뒤졌다. 3쿼터부터 추격이 시작됐다. 쿼터 초반 4분여 동안 SK를 2점으로 묶고 16점을 몰아치며 44-43 역전을 만들었다. 스펠맨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고, 변준형도 적극적으로 SK의 림을 노렸다. 그러나 4쿼터 워니에게 7점 7리바운드를 허용한 KGC는 기세가 꺾였고, 오재현의 코너 3점슛에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슛이 너무 안 터졌다.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수비는 나름대로 잘 된 것 같다. 공격을 좀 더 연구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GC의 야투 성공률은 35%(24/68)에 그쳤다. SK도 36%(25/70)였기에 큰 차이는 없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건 3점슛이었다. 지난 4차전에서 3점슛 14개를 꽂은 KGC지만, 5차전은 24개를 시도해 5개만 성공했다. SK는 시도 24개 중 9개를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은 “초반에 슬라이스로 빠지며 3점슛을 허용하더라도 안을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 초반 오재현에게 3점슛을 맞았다. 변화를 조금씩 주는데 5차전은 잘 되지 않았다. 전반은 약속한 대로 잘되지 않았고, 후반은 수비보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4쿼터 중반 오세근이 벤치로 물러나면서 한승희가 코트를 밟았다. 김상식 감독은 “1분만 쉬어 달라고 사인을 보내서 바꿔줬다”고 설명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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