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성남과 0-0 무승부…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 K리그2 선두 질주

김도용 기자 2023. 5. 3.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포FC가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포는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에서 성남FC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김포는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승점 22로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포와 성남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방에 변화를 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 90분 주도하고 아쉬운 무승부
김포FC와 성남FC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포=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포FC가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포는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에서 성남FC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김포는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승점 22로 선두를 유지했다. 성남은 4승3무3패(승점 15)가 되면서 7위를 마크했다.

선두 김포는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 주닝요, 파울로를 모두 선발 투입하면서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노렸다.

초반 상승세인 김포를 의식한 성남은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서면서 우선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으로 반격했다.

경기 전 고정운 김포 감독이 "성남처럼 조직적으로 준비된 팀일수록 상대하기 더 까다롭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처럼 김포는 성남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성남 수비수들이 거친 몸싸움과 강한 압박을 펼치자 김포의 외국인 선수 3명은 짜증을 내며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김포가 공 점유율이 높이자 루이스, 주닝요, 파블로가 위협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전방의 3명은 유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성남 골문을 두들겼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전반 막판 루이스의 슈팅 중거리 슈팅은 성남 수비에 긴장감을 주기 충분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포와 성남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방에 변화를 줬다. 김포는 손석용을 투입했고, 성남은 크리스를 넣었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선제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김포가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호가 몸을 날리며 헤딩,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골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김포는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손석용의 결정적인 슈팅이 최필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경기 막판 1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 끝내 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