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승 이끈 우완 외국인 투수, 에이스의 클래스를 보여주다 [MK창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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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호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L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LG는 17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러한 플럿코의 호투와 더불어 2회초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 5회초 박동원의 좌중월 결승포마저 더해진 LG는 결국 소중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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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호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L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LG는 17승 1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플럿코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그는 93개의 볼을 뿌리며 7이닝을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무패)째를 수확했다.

구창모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LG 플럿코. 사진=김영구 기자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손아섭(유격수 땅볼)과 서호철(좌익수 플라이)을 범타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박민우에게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플럿코는 박건우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천재환에게도 내야 안타 및 도루를 헌납하며 2사 2, 3루에 몰렸지만, 윤형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말 들어 그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도태훈(중견수 플라이)과 안중열(1루수 파울 플라이), 손아섭(우익수 플라이)을 차례로 잠재웠다. 3회말에는 서호철(3루수 땅볼), 박민우(좌익수 플라이), 박건우(1루수 파울 플라이)를 상대로 모두 범타를 이끌어내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천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낸 후 윤형준과 김주원을 연달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말 역시 도태훈(중견수 플라이), 안중열(삼진), 손아섭(1루수 땅볼)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 서호철(1루수 플라이)과 박민우(삼진), 박건우(우익수 플라이)를 차례로 막아낸 플럿코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천재환(유격수 땅볼), 오영수(삼진), 김주원(유격수 플라이) 마저 모두 범타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러한 플럿코의 호투와 더불어 2회초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 5회초 박동원의 좌중월 결승포마저 더해진 LG는 결국 소중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플럿코의 활약이 더욱 빛난 이유는 상대 선발투수가 NC의 에이스 구창모였다는 점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침착하게 자신의 투구 내용을 이어간 플럿코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구창모에 판정승도 거두게 됐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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